사진 출처: Sidewalk Labs 도시 계획 및 디자인(Urban Design)을 담당하고 있는 알파벳의 자회사 중의 하나인 사이드워크 랩스(Sidewalk Labs) 에서 이번에 캐나다의 도시 토론토와 함께 협업을 해서 스마트 시티를 구축한다는 소식이다. 토론토 시와의 협업에 대한 공식 홈페이지 를 개설했고, 이에 대한 기사를 MIT Technology Review 를 통해서 접하게 되었다. 일단 자료의 출처는 이 정도로 정리를 하고, 하고 싶은 이야기를 끄적이자면 이거다. 결국 도시 공학 및 디자인 분야도 이제는 건축 공학 분야가 아닌 IT 기반의 기술을 소유하고 그걸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조직으로서 구글의 계열사인 사이드워크 랩스 같은 곳이 진입했다는 사실이다. 애초에 IT의 속성이 pervasive 한 것이니 어떤 분야든 적용이 안 되는 곳은 없을 듯 하다. 그런데,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발달하다 보니 도시 설계, 디자인에도 IT의 영향력이 막강해진 걸로 보인다. 알파벳의 또 다른 자회사인 구글에서 개발한 웨이모(Waymo) 같은 자율주행 자동차가 제대로 작동을 하려면 도시의 전반에 센서와 무선 송수신기 그리고 보안 솔루션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그런데, 이 모든 요소들은 이미 알파벳이 다 갖고 있는 기술이 아니던가? 결국 건축 분야도 이제 IT 기업에 의해서 속된 말로 접수를 당하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그 시점이 지금으로부터 멀지 않은 미래에 벌어질 것 같은 예감이 든다. 그동안 실체는 없고 말로 먹고 살던 사이비 건축가 의 입지는 더더욱 좁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도시 개발 및 디자인 그리고 건축에서 있어서 건축적인 요소는 의외로 수많은 요인들에 비해서 사소한 걸지도 모르겠다. p.s. 건축계의 유명 건축가 중 한 명인 미스 반 데 로에(Ludwig Mies van der Rohe) 의 격언에 가장 충실히 따르는 게 Sidewalk Labs인 거 같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