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017의 게시물 표시

전자책 구독 서비스와 전자책으로만 유통하는 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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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무드에서 마크 저커버그까지>라는 제목의 책을 우연히 알게 되어서 검색을 해보니, 전자책으로만 판매가 되고 있었다. 종이책으로서만 놓고 보면 절판일 수 있겠지만 전자책의 형태로서는 여전히 유통되고 있다. 출판사의 전략으로서 일단 초판 1쇄는 최소량으로 제작하고 동시에 전자책으로서 대형 서점에서 운영 중인 전자책 플랫폼을 비롯하여 네이버 그리고 리디북스와 밀리의 서재와 같은 구독형 서비스에도 납품하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인다. 인세에 대한 부분은 전자책만 운영하기에 절감할 수 있는 비용 만큼 할인을 할 수도 있지 않을까. 전자책 구독 비즈니스 모델과 관련한 기사는 <여기> 를 클릭!

인공지능 법률 서비스, DoNotPay의 Andreesson Horowitz에서 $1.1M 투자 유치 소식과 한국의 사법시험 존치 논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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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을 통해서 법률 관련 문서 작성을 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 DoNotPay 라는 회사가 Andreesson Horowitz 라는 벤쳐캐피탈에서 투자를 유치했다는 소식 이다. 이런 소식이 영어를 사용하고 있지 않은 한국의 현실을 감안할 경우 지금 당장은 딱히 피부에 안 와 닿을 것이다. 하지만 이 시간은 비유적으로 표현하자면 하와이 근처 태평양 심해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봐야 할 것이다. 지진 당시에는 그 지진의 충격과 영향력을 인식하는 사람이 드물겠지만 몇 개월이 지나면 쓰나미가 되어서 아시아 연안을 덮칠 그런 심해의 지진말이다. 한국 사회에서는 현재 사법시험의 존치에 대해서 계층간 사회적 이동성(Social Mobility)과 관련하여 접근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은 걸로 알고 있다. 현행 로스쿨 출신 법조인의 법적 지식과 전문성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을 지니고 있는 이들이라면 더더욱.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사법시험을 통해서 변호사가 된 경우에는 본인을 홍보할 때 로스쿨 출신과는 다른 사법시험 출신임을 강하게 내세우는 사례가 많은 듯 싶다. 정확한 통계는 확인한 바 없으나 개인적인 경험을 기반으로 주관적으로 인식한 결과이다. 아무튼, 매년 2000명에 가까운 새로운 변호사가 한국의 법률 시장에 새롭게 투입되고 이로 인해 법률 서비스의 시장 가격은 과거 그 어느 때보다 극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게 사실이다. 이런 와중에 DoNotPay와 같은 인공지능 서비스를 통한 법률 자문이 이뤄진다면 변호사의 몸값은 더더욱 하락할 것이다. 그런데, 그간 한국 사회에서 법조인들이 취했던 지대추구 행위(Rent-Seeking Behavior) 를 감안하면 일말의 동정도 안 생기지만 부동산 불패 신화를 지금도 신봉하고 있는 장년층 투자자들의 사고 방식처럼 그래도 변호사 자격증은 수익률이 괜찮다고 믿고 있는 한국의 저학력 혹은 학력과 상관 없이 사리 분별을 제대로 못하는 고등학생 학부모들로 인한 사회 문제가 또 어떻게 세상을 어지럽힐

IT기술을 반복적인 일상생활에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여 중요하지만 급하지 않은 일에 매달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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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source: fstoppers 일주일에 4시간만 일하면서도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했다고 막 자랑하던 내용을 담고 있었던 책이 있었던 걸로 기억한다. 한국어 번역서 제목은 4시간 이었고, 원제는 The 4-hour Workweek: Escape 9-5, Live Anywhere, and Join the New Rich 다. 일주일에 4시간 일하고도 삶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해주는 테크닉으로 4가지를 제시했었는데, 다른 건 잘 모르겠고 일단 자동화라는 건 전적으로 동감한다. 사실 이건 IT의 발전이 가져온 변화라고 본다. 개인적으로는 고속도로를 이용할 때, 하이패스 단말기가 제대로 읽혀지지 않아서 미납 요금 고지서가 우편으로 집에 날라올 때마다, 일단 우편 송달 비용과 종이 그리고 그걸 이동시키는데 있어서 발생된 탄소발자국(Carbon Footprint) 에 기분이 별로 안 좋았다. 그래서 구글을 좀 검색해서 뒤져봤더니 도로교통공사 사이트에서 신청을 하면 문자메세지로 미납 요금 안내를 받을 수 있었다. 이에 대해서는 따로 업로드를 하는 걸로 하고, 아무튼 그래서 남들이 보면 별거 아닐 수도 있겠지만 내 일상에 한 번 적용해 보기로 했다. 미납 요금은 스마트폰을 통한 모바일 뱅킹으로 해결하면 되니 이 또한 어려운 건 없다. 개인적으로는 납부 방식의 자동화가 딱히 엄청나게 편리한 건 아니지만 도로교통공사 입장에서는 확실히 효율적일 것이다. 그리고 나 역시 내가 어디에서 어디로 움직였는지 굳이 가족들에게 공유할 필요도 없어지게 되고, 나름 작지만 아끼게 된 시간을 스티븐 코비의 시간 관리 전략의 사분면에서 1/4일 차지하고 있는 중요하지만 급하지 않은 일에 조금이나마 시간을 더 투입할 자원을 얻게 되니 어쨌거나 남는 장사라고 본다. 아무튼, 작게 나마 이런 식의 일상의 자동화를 다양하게 그리고 꾸준히 시도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IT의 발전이 개인의 일상을 변화시키는 과정을 돌아보면 확실히 pervasive라는 형용사가 참 적절한 표현이라는 걸

중국의 IT 관련 산업 소식을 영문으로 확인하고 싶다면, 즉 중국판 TechCrunch인 Tech Node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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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경우, 대부분의 산업이 유치산업론(infant industry) 에 따라 중국 공산당 정권의 비호를 받아서 무역 진입장벽을 통해서 중국 내수 시장을 지켜내왔다( 케임브리지 대학의 경제학 교수 장하준 의 조언을 있는 그대로 따르고 있는 듯한 행보라고 봐야할 것이다!). 자국의 기업들이 글로벌 기업 수준과 경쟁력을 거의 나란히 할 때까지 말이다. 미디어 언론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싶다. 그런데, 이제는 한국의 IT 기술 보다 더 뛰어난 업체가 중국에 더 많이 있으니, 중국 IT 기업의 소식을 중국어가 아닌 영문으로라도 읽고 싶은 이들이 전세계에 적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우연히 알게 된 사이트가 있어서 여기에 공유해본다. 그 사이트 이름은 이미 제목에서 언급했다시피 테크 노드(Tech Node) 이다. 테크크런치 (Tech Crunch) 중국어 사이트 도 연동이 되어 있으니 중국어가 가능한 사람은 같이 체크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다.

포스코 기가스틸과 경영진의 R&D에 대한 철학의 중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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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기가스틸(Gigasteel) 이라는 브랜드는 포스코 ( POSCO )에서 새롭게 개발한 철강 제품의 이름이다. 사실 포스코에 대해서 개인적으로 든 생각인데, CEO에서부터 과거와는 달리 업의 본질에 집중하는 모습이 결국 이런 성과를 낳은 걸로 보인다. 제조업은 결국 R&D를 통한 혁신적인 제품을 시장에 내놓아서 마이클 포터(Michael Porter) 가 주창한 경쟁우위(Competitive Advantage) 를 구축하는 것이 정석적인 행보라고 생각한다. 이와는 상관이 없는 비본질적인 사업에의 확장과 금융 관련 장난이나 치는 거, 물론 포스코처럼 원자재를 해외에서 수입해서 가공하여 수출하는 업체라면 matching, netting이라는 것이 중요하겠지만 제조업의 본질을 벗어나는 경영진의 행보는 장기적으로 기업의 본질 가치를 훼손하는 첩경이라고 생각한다. 아무튼, 말이 길어졌는데, 결국 포스코가 이번에 제대로 된 제품을 내놓은 거 같아서 기록해 본다. 이미 증시에서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는 중이다(별 의미 없는 국내 기관의 매매 패턴은 감안하지 않는 걸로 한다). 출시에서부터 지금까지 쉬지 않고 오르고 있는 중이다. 제조업의 본질에 집중해서 그 결과 혁신적인 제품 출시에 가장 먼저 화답한 건 외국인 투자자들은 아니었을까? 과거 정모씨 시절과 참 비교되는 포스코가 아닐 수 없다. 아무튼 성능은 좋은 거 같아 보인다. 제조업은 결국 상품의 품질로 사기를 칠 수 있는 여지가 없기에 앞으로 사용처가 늘어나지 않을까 싶다. 일단 자동차 프레임에서 알루미늄을 대체할 수 있을 것이고, 포스코가 이번에 개발한 기가스틸의 단위 무게 당 ASP(Average Selling Price) 가 어떻게 되는지 정확하게 알 수는 없지만 규모의 경제가 적용할 수 있지 않을까? 만일 그렇다면 국내 경쟁 업체인 현대제철-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라는 일종의 Captive Market 때문에 철강 납품처의 변경이 쉽지 않을 듯한 업체-의 M/S

인스타그램 북마크 게시물을 웹에서도 볼 수 있도록 하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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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사용자만 가능하다고 한다. 아마도 DAU(Daily Active User: 하루에 1번 이라도 접속한 사용자를 의미하는 지표; cf. MAU는 Monthly Active User로서 1개월에 1번 이라도 접속한 사용자의 수치를 의미한다!) 지표가 높게 나오는 사용자 혹은 영향력이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비공식 베타 테스트를 하는 듯 하다. Engadget 기사(Instagram's Pinterest-like bookmarked posts hit the web But only for some users) 에 보면 with a luck이라는 문구를 보고서 추정한 것이다. 위의 이미지를 보면 쉽게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개인적으로 인스타그램이 모바일과 웹을 통합하는데 있어서 취한 행동을 보면, 아마도 사용자들이 마주하게 될 복잡성을 감안하여 기술적으로 변경이 쉽다고 하더라도 그 변화의 속도를 사용자들의 페이스에 맞춰서 차근차근 신중하게 진행한 것으로 추정된다. 결국 기술 이전에 사람의 행동 패턴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답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대목은 구글이 인스타그램에 밀리는 가장 확실한 이유 같아 보인다. 즉, 기술은 중요하지만 전부는 아니라는 거다.  그런데, 인스타그램은 애초에 Saved라고 웹에서 표기되는 일종의 북마크(bookmark; 이하 북마크로 표기) 기능은 왜 만들걸까? 위에서 링크된 기사에서도 알 수 있듯이 핀터레스트의 기능을 현명하게 카피한 것으로 본다. 사실 '좋아요'를 누른 게시물들은 환경설정에 들어가서 posts i've liked라는 메뉴를 눌러보면 다 저장되어 있다. 이런 기능이 있는데 굳이 북마크라는 기능을 만들걸까? 사실 하트 모양의 아이콘으로 되어 있는 부분을 누르면 '좋아요'가 계정 소유자에게 뜨는데, 문제는 이게 싫은 사람들이 있다는 거다. 즉, 계정 소유자가 올린 게시물을 좋아요라는 기능을 통해서 본인이 가져갔다는 흔적을 남기고 싶지 않은 이들을 위

MIT와 람보르기니의 배터리 없는 전기차 개발 소식 - Supercapacit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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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extremetech Supercapacitors 라는 기술(최근 동향에 대한 내용은 <여기> 를 클릭!)을 통해서, 배터리 없는 전기차 개발을 가능하다고 보고 있는게 MIT와 람보르기니 개발팀 이다. 전기차 관련해서 가장 핵심기술 중에 하나가 배터리인데, 이 대목에서 새로운 기술들이 자주 언급되고 있는 중이다. 도요타는 솔리드 스테이트 배터리(SSB: Solid State Battery) 로 가고 있고, 테슬라를 비롯한 대부분의 전기차 제조 업체는 리튬이온 배터리로 가고 있다. 한 때는 Thermal Runaway 가 치명적인 문제인 것으로 인식되어져서 많은 뉴스가 나오더니 이제는 해당 문제를 해결한 듯 하다. 그런데 이제는 리튬이온 배터리 제작에서 리튬이 점점 가격이 무시못할 수준으로 상승해서인지 자동차 제조사에서는 새로운 기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건 아닌지 모르겠다. 

스마트폰 때문에 이제는 해외에서 개인적으로 보인 무례한 행동이 누군가에 의해서 기록되어 나라 망신을 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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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과 이동통신망을 통해서 모바일로 인터넷을 활용할 수 없었던 시절에 비해서 LTE와 와이파이 중계기가 지천으로 깔린 세상에서 개인적인 모든 행동은 조심스럽게 해야 하는데 그게 안 되면 여러모로 문제가 된다. 단지 일부의 문제라고 치부하기에는 민폐를 끼치는 행동을 동영상으로 보게 되면 그런 행동을 한 사람이 속한 모든 민족이나 국민들이 다 그렇게 보인다. 특히, 한국의 경우라면 조심해야 한다. 중국인들이 태국의 어떤 부페(buffet) 식당에서 미친 듯이 음식을 퍼가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이 있는 기사 인데, 모든 중국인이 저렇게 행동하지 않겠지만 인식은 쉽게 바뀌지 않을 듯 싶다. 참고적으로 중국의 경우, 자문화 중심적 사고를 갖고 해외에서 중국 내에서 하던 행동을 그대로 해서 욕을 먹는 케이스가 많다. 이를테면, 맥도날드와 같은 패스트 푸드 음식점에서 본인이 먹은 걸 치우지 않는 행동을 중국 국내에서는 납득이 가는 행동이지만 한국을 비롯해서, 대다수의 외국에서는 통용되지 않는데 그걸 인식하지 못하는 게 문제인 것이다. 이런 면에서 보면 타인의 시선을 늘 의식하면서 행동을 삼가는 습성이 강한 일본인들이 해외에서 민폐를 상대적으로 덜 끼칠 가능성이 높은 것은 엄연한 사실이다. p.s. 집 밖에서 함부로 행동을 하다가는 IT 발전으로 인해 타인에 의해서 다 기록되는 수가 있으니 일단 말투에서부터 작은 행동 하나하나 세심하게 자가 검열을 할 필요가 있는 시대다.

비트코인 투기 광풍에 대한 The Economist와 나의 공통적인 인식, Greater Fool The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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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independent.co.uk 비트코인의 광풍이 여전히 유효한 가운데 영국의 경제 전문 주간지 이코노미스트(The Economist) 에서 비트코인의 투기는 본질적으로 영국의 전설적인 경제학자 존 메이나드 케인즈가 주창한 The Greater Fool Theory가 적용될 수 있는 사례일지도 모른다고 기사(제목: The Bitcoin Bubble )를 냈다. 일부에서는 비트 코인 투기 광풍으로 인해서 얻게 되는 수익은 시세차익이 아닌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정보라는 이야기도 있던데 곰곰이 생각해보면 일리가 있기도 하다. 아무튼, 개인적인 나의 생각과 이코노미스트 기사와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다는 걸 확인하면서 현재 불고 있는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 투기 열풍에 대한 개인적인 인식이 마냥 특이한 건 아니라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과연, 어떻게 결론이 될지 궁금하다. 비트코인 가격 차트에도 자유낙하의 법칙이 적용될 수 있을런지? 작금의 비트코인 버블에 대해서 제대로 이해하고 싶다면, 발간 된지는 좀 오래됐지만 그래도 그 내용이 여전히 유효한 < 금융투기의 역사 (원제: Devil Take the Hindmost: A History of Financial Speculation )>라는 책을 추천한다. 역사는 반복된다는 관점을 액면 그대로 수용하지는 않지만 비슷하게는 반복적인 듯 싶다. p.s. 2017년 10월 25일에 올린 비트코인 관련 나의 게시물은 <여기> 를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