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과 일자리에 대한 논의, AI ‘will destroy’ humanities jobs but...

AI가 사람이 하는 직업들을 파괴하는 현상은 기정 사실이 될 거라고 한다. 하지만 그에 따른 다른 측면도 있다고 하는 내용의 기사(Palantir CEO says AI ‘will destroy’ humanities jobs but there will be ‘more than enough jobs’ for people with vocational training) 가 있어서 기록으로 남겨본다. 브랜다이스 대학의 경제학과 교수, 팔란티어의 CEO, 블랙록의 래리 핑크의 발언을 직, 간접으로 하나로 모은 기사인데 다양한 관점을 접할 수 있어서 좋은 듯 하다.

명함 저장 업체 리멤버에 대한 부정적인 요소 2가지: 재무적 안정성 및 개인정보에 대한 권한




이미지 출처: remember




기사 링크: '리멤버' 운영사 드라마앤컴퍼니, 네이버로부터 50억 신규투자 유치


한국에서 은근 영향력이 높아지고 있는 명함 저장 서비스 업체 리멤버(회사: 드라마앤컴퍼니)가 최근 네이버에서 50억원의 투자 유치를 성공했다고 한다. OCR(Optical Character Recognition)이 아닌 사람이 직접 입력해주는 서비스라고 한다. 편리함을 기반으로 추진한 사업이라는 건 알겠다. 그런데 리멤버는 무엇으로 수익을 얻는 걸까?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인데, 사용자들의 숫자가 증가할수록 리멤버는 그 정보를 제3자와 공유함으로서 수익을 올리는 방식 외에는 딱히 상상이 가는 게 없다. 나중에 이 정보를 기반으로 한국판 링크드인을 만들 가능성이 있기는 해보인다. 그런데 문제는 2가지가 걸린다. 첫번째는 리멤버라는 회사의 재무적 안정성이다. 쉽게 말해서 사용자가 편리함만을 중시하여 리멤버에만 명함 정보를 저장했다가 회사가 파산해버리면 데이터는 어떻게 되는 걸까? 차라리 성공적으로 M&A라도 되면 모를까 반드시 백업을 해야 할 것이다. 쉽게 말해서 fail-safe라는 관점으로 접근해야 하면 좋을 것이다. 그리고 두 번째 우려되는 점은 개인적인 데이터를 제3자인 리멤버에게 자발적으로 제공한다는 점이다.


이미지 출처: MBA Monday Illustrated


이를테면 나에게 명함을 준 사람은 나에게 본인의 정보를 제공한 것을 의미한다. 사회 생활에서 내가 정식으로 습득한 타인의 신상 정보를 제3자에게 본인의 허락 없이 제공한다는 것이 마냥 가볍게 생각할 일은 아니다. 물론, 구글의 안드로이드(android)가 설치된 스마트 폰에서 연락처 앱에 정보를 저장하면 결국 지메일(Gmail)의 주소록과 연동이 된다. 이를 두고서 본질적으로 리멤버와 같은 것 아니냐는 이야기를 한다면, 애초에 재무적 안정성이라는 차원에서 분명한 차별화 요소가 있다고 볼 수 있다. 결국, 정리하자면 딱히 수익화 전략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언제 서비스가 종료될 지 모르는 리멤버라는 제3자에게 자신의 비즈니스 정보를 자발적으로 상납할만한 장점으로서 명함 정보 입력의 편리함 밖에 없다면 애초에 하루에 일정 시간을 떼어 놓고 명함 입력을 하는 게 낫지 않을까? 그리고 명함에 기재된 데이터를 입력하기 전에 사전적으로 걸러야 할 명함을 따지고 보면 입력 시간도 대폭 줄 것이다. 솔직히 인간관계도 파레토 법칙이 대충은 맞아들어가지 않나 싶다.



p.s.

편리하다고 다 좋은 건 아니라고 본다.
그나마 보안 문제는 AWS를 사용하니 안심이다.



댓글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전자책 구독 서비스와 전자책으로만 유통하는 서적

포스코 기가스틸과 경영진의 R&D에 대한 철학의 중요성

IT기술을 반복적인 일상생활에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여 중요하지만 급하지 않은 일에 매달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