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구독 서비스와 전자책으로만 유통하는 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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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무드에서 마크 저커버그까지>라는 제목의 책을 우연히 알게 되어서 검색을 해보니, 전자책으로만 판매가 되고 있었다. 종이책으로서만 놓고 보면 절판일 수 있겠지만 전자책의 형태로서는 여전히 유통되고 있다. 출판사의 전략으로서 일단 초판 1쇄는 최소량으로 제작하고 동시에 전자책으로서 대형 서점에서 운영 중인 전자책 플랫폼을 비롯하여 네이버 그리고 리디북스와 밀리의 서재와 같은 구독형 서비스에도 납품하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인다. 인세에 대한 부분은 전자책만 운영하기에 절감할 수 있는 비용 만큼 할인을 할 수도 있지 않을까. 전자책 구독 비즈니스 모델과 관련한 기사는 <여기> 를 클릭!

클라우드 컴퓨팅에서 클라우드? 인터넷을 두고 사용되던 업계 은어였다!


                                                                                            사진출처: edx.org


클라우드 컴퓨팅(Cloud Computing)에서 클라우드의 의미는 심각하게 생각할 것 없이 그저 IT 업계에서 통용되어지던 은어(jargon)으로서 인터넷을 뜻한다. 한국의 경우 LG가 운영하는 웹하드가 클라우드 컴퓨팅의 원형 중 하나로 봐도 무방할 것이다. 다만, 스마트폰과 동기화되지 않았던 점은 약점이긴 했지만 말이다(아마도 지금은 동기화 되고 안드로이드와 iOS 상관 없이 다 동기화 되도록 앱도 개발되었으리라 예상한다!). 이메일 첨부 파일로 보내기에는 용량이 커서 고민인 업체가 개인에게는 나름 확실한 솔루션이긴 했다. 과거, 킨코스(Kinko's)-이제는 페덱스 오피스(FedEX Office)로 브랜드가 변경되었다(그런데 한국에서는 왜 계속 킨코스이며, 동시에 해외 배송 협력업체는 과거 페덱스에서 DHL로 바뀐걸까?)!-와 같은 사무 보조 업체에 방문해서 파일을 업로드하기도 하고 다운로드 받기도 했던 기억이 있다. 처음에는 무슨 마케팅 용어 같다는 생각에 회의적인 느낌이 있었지만 어떤 면에서 보면 언어가 사고를 지배하는 것처럼 클라우드라는 용어가 회자되면서 오히려 필요성을 더 절실하게 느꼈던 것도 같다. 이제는 어느 것이 먼저냐고 묻는다면 딱히 할 대답하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그래서 마케팅 용어라고 해야 하나 아니면 buzzword라고 해야 하나, 아무튼 그런 용어들의 등장을 두고 마냥 회의적으로만 보지는 않는다. 나름의 존재 이유가 있는 듯 해서 그렇다. 어쩌면 이런 언어의 측면을 감안하면 마샬 맥루한(Marshall Mcluhan)"미디어가 메세지(The Medium is The Message)"라는 선언이 미묘하게 적용될 수도 있을 듯 싶다. 어쨌거나 결론은 이거다.



"클라우드는 인터넷을 뜻한다!"는 매우 간명한 사실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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