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과 일자리에 대한 논의, AI ‘will destroy’ humanities jobs but...

AI가 사람이 하는 직업들을 파괴하는 현상은 기정 사실이 될 거라고 한다. 하지만 그에 따른 다른 측면도 있다고 하는 내용의 기사(Palantir CEO says AI ‘will destroy’ humanities jobs but there will be ‘more than enough jobs’ for people with vocational training) 가 있어서 기록으로 남겨본다. 브랜다이스 대학의 경제학과 교수, 팔란티어의 CEO, 블랙록의 래리 핑크의 발언을 직, 간접으로 하나로 모은 기사인데 다양한 관점을 접할 수 있어서 좋은 듯 하다.

프로그램 설치에 있어서 디폴트 옵션(Default Option)으로 알람 자동 설정의 문제점 - 카카오톡 사례



카카오톡 PC 버전을 업데이트 하다보니 설치 마지막 후에 위의 이미지와 같은 화면을 볼 수 있었다. 아무 생각 없이 넘어갔으면 브라우저를 시작할 때 첫화면이 '다음(DAUM)'으로 변경되었을 것이다. 물론, 첫화면을 변경하는 건 어렵지 않고 게다가 마이크로소프트(MS: Microsoft)의 익스플로러(IE: Internet Explorer)의 첫화면 변경이니 구글의 웹 브라우저(web browser) 크롬과 모질라의 파이어폭스를 주로 사용하는 입장에서는 그다지 별다른 영향은 없을 듯 하다. 하지만 중요한 건 이런 시도를 감행하는 업체의 사고 방식이 좀 아쉽다. 아무 생각없이 카카오톡 업데이트 마지막 순간에 '확인'을 누르고 난 이후에 원래 상태로 돌리는 방법을 잘 모르는 IE를 애용하는 사용자에게는 강제로 '다음' 첫화면을 노출시킬 수 있다. 그런데 문제는 이런 시도의 밑바탕에는 노출이 많으면 많을 수록 기업에게는 좋다는 식의 사고 방식이 있다고 본다. 그런데 문제는 노출 빈도의 증대와 브랜드 인지도(awareness; recognition)는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만 브랜드 인지도와 브랜드 선호도(preference)가 비례한다는 보장은 딱히 없다는 점이다.

image source: Pixel Production Inc.

일반적으로 인지도에 비해 선호도가 낮은 건 사실이지만-인간관계를 빗대어 부연 설명을 하자면, 아는 사람을 전부를 좋아하는 건 아니라는 거며 언제나 그렇듯이 아는 사람 중 일부를 좋아하는 게 상식적이다!-인지도와 선호도가 비례한다는 사고가 맞으려면 일단 인지도를 높이는 과정에서 짜증이라는 정서적 마찰이 없다는 걸 전제로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제는 Push가 아닌 Pull의 관점에서 인지도와 선호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런 관점이 IT에서도 적용이 되어야 하고 그렇다면 디폴트 옵션을 설정하는데 있어서 체크박스를 비워놓는 걸 기본적인 원칙으로 삼아야 한다는 걸 의미한다. 언뜻보면 느린 것 같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이게 더 효율적이라고 본다. 자신의 의사와 반대되는 디폴트 옵션을 무의식적으로 수용했다가 그걸 다시 되돌리는 과정에서 경험한 짜증을 고객이나 사용자는 해당 제품에 심리적 투사(psychological projection)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런 마케팅 꼼수를 쓸 에너지가 있다면 차라리 제품의 본질적인 경쟁력, 다시 말해 사용자가 체감할 수 있는 효용을 증대시키는 것이 답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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